고용노동부는 음식업종의 재해감소를 위해 “치킨ㆍ중국음식점”을 우선 타겟으로 선정, 경찰청과 공동으로 이륜차 교통재해 예방에 나선다.
지난 1월부터 서비스업 재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피자업체를 중심으로 추진된 간담회, 캠페인 등 재해예방 활동을 연이어 치킨, 중국음식 분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재해예방 홍보, 자료 보급, 사업주 교육과 함께 교통안전 소관기관인 경찰청과 연계하여 재해다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8월 기간에 집중적으로 현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안전+(더하기) 캠페인을 음식업종에 집중하고,「안전하게 배달해 주세요」 범국민 산재예방 집중 캠페인을 7월에 전개한다.
또한, 지방고용노동관서는 재해발생 사업장에 관서장 명의의 서한문 발송 및 사업주 특별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불참사업장 및 문제 사업장에 대해 법 준수 제고를 위한 지도감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캠페인 등 홍보대책과 사업주․근로자의 인식 제고에 힘입어 금년 들어 재해발생 추세가 꺾이긴 하였으나, 2010년 기준 음식업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7,552명으로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전체 재해(33,170명)의 22.8%를 차지하여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종이며, 이 중 이륜차 재해는 1,876명으로서 음식업종 재해의 2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륜차 재해는 계절적으로는 여름철, 연령별로는 18~24세에서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세부 업종별로 보면 ①치킨전문점 ②중식음식점 ③피자 등 패스트푸드 ④한식음식점 ⑤분식 및 김밥 순으로 많이 발생하며, 특히 ‘10년에는 치킨전문점에서 전년대비 278명이 증가하였다.
*안전+(더하기)사업이란 서비스업 재해다발 7대 업종(50인 미만 사업장)의 재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안전 보건교육, 안전보건자료 제공 등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방문 캠페인이다.
김선영 기자 mrsd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