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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민권 취득한 프랑스 배우, “음주운전 혐의” 출두 명령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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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민권 취득한 프랑스 배우, “음주운전 혐의” 출두 명령 불이행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1.08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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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FIFA 회장(왼편)과 프랑스 배우 제라르 디파르디외가 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갈라 2013”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AP통신)

[파리=AP/KNS뉴스통신] 최근 프랑스의 고율세금에 불만을 품고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여 물의를 일으킨 배우 제라르 디파르디외가 법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8일 출두하라는 명령을 해외 사업 때문에 이행할 수 없다고 8일 그의 변호인을 통해 발표했다.

그의 변호인은 디파르디외가 프랑스 법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1월에 미국에서 시작하는 촬영과 관련해 제작자와의 회동을 위해 현재 해외에 체류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프랑스 영화계의 대부인 디파르디외는 지난해 11월 파리 북서부 지역에서 그가 타고 가던 스쿠터가 넘어지면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의 변호인은 이번 법원 출두명령을 지키지 않아 형사 사건으로 입건되어 운전면허 취소뿐만 아니라 2년형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디파르디외는 1998년에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정한도를 5배 초과한 상태로 스쿠터를 몰다가 충돌하여 다리와 얼굴에 상처를 입고 살아난 일이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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