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彿 배우 브리짓 바르도, “러시아 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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彿 배우 브리짓 바르도, “러시아 망명하겠다"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1.05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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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1일 당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프랑스 배우 제라르 디파르디외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안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AP통신)

[파리=AP/KNS뉴스통신] 프랑스 부유층 사이에 최근 러시아 시민권 취득 바람이 불고 있다.

한때 섹스 심벌에서 야동보호 운동가로 변신한 브리짓 바르도가 서커스단에서 병에 걸린 코끼리 2마리의 안락사에 관해 당국과의 마찰 때문에 자신도 러시아로 망명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4일 AP통신이 보도했다.

1960년대 스크린의 여왕이었던 바르도는 리옹 동물원에서 폐결핵으로 죽어가는 42살 먹은 한 쌍의 코끼리 ‘베이비’와 ‘네팔’을 살려달라는 제안을 당국이 무시하자 “동물의 무덤으로 변한 이 나라에서 도망가기 위해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 프랑스 영화의 대부이며 아카데미 상 수상자인 배우 제라르 디파르디외가 최고 세율을 75%로 인상하겠다는 사회당 정부의 제안을 놓고 심한 언쟁을 벌린 끝에 프랑수와 올랑드 총리가 그를 “한심한 사람"이라고 하자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며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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