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슈쿠르존 주후로프(Shukurjon ZUHUROV) 타지키스탄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타지키스탄의 주후로프 하원의장과 만난 김 장관은199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수자원 개발, 농업, 도로건설,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어 김 장관은 흐름식 소수력 발전소 건설, 타지키스탄 농업전문가 방한 연수사업 등 양국간 개발협력 추진 현황을 설명하였으며, 주후로프 하원의장은 동 협력사업들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주후로프 하원의장은 우리 대통령에 대한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따뜻한 안부인사를 전한다고 하고, 정상 및 외교장관간 상호방문을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주후로프 하원의장은 우리나라가 한-중앙아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07년 이후 매년 한-중앙아 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정부가 타지키스탄 대표단을 초청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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