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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인문학 특강, 한국의 근현대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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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인문학 특강, 한국의 근현대사를 말하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1.0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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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울 노원구는 주민들의 감수성과 인문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노원인문학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강좌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노원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6주 과정으로 열린다.

강의 일정은 ▲24일/한국근현대사를 어떻게 볼것인가 ▲31일/해방,좌절된 꿈(1945년~1953년)▲2월7일/전쟁, 폐허, 혁명(1953년~1961년) ▲2월14일/박정희와 그의 시대(1961년~1979년) ▲2월 21일/광주,그 이후 (1979년~1987년) ▲2월28일/지금, 이순간의 역사(1987년이후)다.

강의는 성공회대 교수이며 역사학자인‘한홍구’교수가 맡아‘사진으로 보는 한국근현대사’라는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과거 신라·고려 지배층의 유지와 친일파 청산 문제를 연결해 설명하면서 친일파 청산의당위성을 강조하고, 5.18 민주화 운동이 가져온 민주화의 성과와 한계 등도 설명해 준다.

‘걸어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한 교수는 인문학을 특유의 입담으로 한국 역사의 풍부한 사례와 해석을 곁들여 쉽게 풀어 설명한다. 이를 통해 평면적 나열이 아닌 살아있는 입체적인 역사 설명으로 인문학이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학문임을 알려준다.

한국 현대사 전문가인 한홍구 교수의 저서로는 '대한민국史' '특강' '지금 이 순간의 역사' 등이 있다.

수강인원은 100명으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수급자는 수강료가 면제이며, 65세이상 어르신 등은 2/3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강희망자는 15일까지 구홈페이지(http://nowon.kr)로 신청하거나 평생학습과(2116-3996)를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방법은 선착순으로, 16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문자메세지로도통보된다. 4회이상수강자에게는 구청장 명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구가 이같은 인문학 특강을 개설하게 된 데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양과 전문성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는 앞으로 문(文), 사(史), 철(哲)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에 대해 단발성 강좌가 아닌 연속적 인문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에 대한 인문학 강좌 제공과 동․하계 강좌개설로 학생 등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인문학은 사회에 대한 이해와 가치 판단의 기준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학문”으로 “쉽고 유쾌하게 배울 수 있는 인문학 강좌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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