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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축제의 분위기 속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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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축제의 분위기 속에 끝나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6.1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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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김태호 PD, 트위터에 감사의 글 남겨

서해안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를 가져온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

▲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사진출처 ='길' 트위터

'무한도전'의 세 번째 가요제'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9일 오후 8시부터 충남 당진군 행담도 휴게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수많은 구경인파와 차량이 몰렸다.

이날 가요제에는 유재석과 이적, 박명수와 지드래곤, 길과 바다, 정형돈과 정재형, 노홍철과 싸이, 정준하와 스윗소로우, 하하와 10cm가 짝을 이뤄 무대에 올랐다.

김태호PD는 10일 오전 5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음악은 즐거워야 한다"라는 명제에서 시작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라며 "무한도전의 7년 중 이렇게 기쁜 날이 있었나 싶습니다, 지드래곤과 10cm가 한 무대에 설 수 있던 음악축제! 경쟁이 아닌 서로에 대한 존중"라고 소감의 글을 올렸다.

이어 "방송이야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지만 지난 6주간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준, 보면 볼수록 인성에 반한 정재형 형님, 음악만큼 코미디를 사랑하시는 이적 형님, 빚을 갚으려다 더 큰 빚을 진 스윗소로우, 열정이 뭔지 가르쳐준 싸이 동생, 대한민국 디바의 재발견 바다! 빠질 수밖에 없는 홍대 프리덤 10cm!, 그리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막내 지드래곤!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덕분에 무한도전 프로그램과 멤버들이 쇼킹하게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아, 즐거워라"고 덧붙였다.

또 "2년 뒤 가요제는 어떻게 가야하나 이번으로 끝내야하나 막막해지는 이 순간, 파트너 바꿔서 다시 하자는 언약, 진심인지 실언지 모르겠지만 '내가 언제 그랬어?'하기 전에 못 박아 버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뭐니 뭐니 해도 오늘 최고 영예의 대상은 교통체증과 오랜 기다림, 긴 녹화를 견디며 끝까지 '무한도전'과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녹화분은 오는 6월 말 또는 7월 초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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