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AP/KNS뉴스통신]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24일 쿠바에서 암 수술을 받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병석에서 일어나 걸음을 걷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나라 국민들에겐 크리스마스 선물인 셈이다.
마두로 부통령은 "24일 밤에 차베스 대통령과 20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다"고 국영 텔레비전에 나와 발표했다. 지난 11일 쿠바에서 암수술을 받은 이후 2주일 만에 정부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차베스 대통령의 암 수술 경과를 국민들에게 밝혔다.
마두로 부통령의 발표에 차베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용기를 얻었으나 대통령의 암 상태에 관한 정부의 발표가 없어 더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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