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AP/KNS뉴스통신]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25일 성탄절 미사에서 시리아 내전에서 살육행위 중단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상을 촉구했다. 그리고 중국의 새 지도부에 대해 더 많은 종교적 자유를 허용해 달라고 기도했다.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대성당의 중앙 발코니에서 수많은 가톨릭 신자와 일반인들의 환호 속에 열린 전통적 크리스마스 미사에서 "이집트를 위시한 아랍의 봄을 이룬 나라들에 대해 정의롭고 존경받는 사회를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중국의 새로운 지도부에 대해 형제애에 찬 중국을 위해 공헌하는 종교의 가치를 존중해 주도록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상하이 교구 주교 서품을 취소한 중국당국에 대한 항의성 발언으로 비춰지고 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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