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뱅크스=AP/KNS뉴스통신]알래스카에서 앞을 못 보는 개가 한 겨울 영하의 추운 날씨에 집을 잃고 헤매다 1주일만 주인 품으로 무사히 돌아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페어뱅크스 뉴스-마이너스 지는 24일 8살 된 '에비'가 16km를 걸어가다 지역주민에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 온 사실이 “기적”이라고 보도했다.
아무런 인식표를 달지 않은 이 개가 지난 13일 집을 잃고 헤매다가 20일에 지역 자원봉사대에 발견돼 애완견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의 주인은 “이 분들이 우리에게 놀라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셨다”는 감사를 표시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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