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미국에서 총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총기 옹호론자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택사스의 한 총기 옹호론자가 미 백악관 e-청원사이트에 피어스 모건이 총기 소지를 허용한 미 헌법 수정 2항을 공격했다면서 즉각적인 추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CNN에서 '피어스 모건 투나잇' 쇼를 진행하는 영국 출신 피어스 모건이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발언을 하자 그를 영국으로 강제 추방해야 한다는 청원에 서명한 사람 수가 3만 1400명을 넘어서 모건이 총기규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모건은 지난주 자신의 쇼에 출연한 총기 옹호자에 대해 “믿을수 없이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불러 총기 옹호론자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청원에 서명한 사람이 24일 현재 3만 1430명에 달해 백악관의 응답해야 하는 한계선인 2만 5000명을 이미 상회하고 있어 총기 규제안에 고심하고 있는 백악관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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