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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본주의 상징 '뉴욕증권거래소' 80억 달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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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본주의 상징 '뉴욕증권거래소' 80억 달러에 팔려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1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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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KNS뉴스통신]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20일 이름도 생소한 경쟁자에게 80억 달러에 팔렸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선물거래소인 ICE가 NYSE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ICE는 이번 NYSE 유로넥스트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맨해튼 월스트리트에서의 증권거래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2세기가 넘는 역사를 자랑하던 NYSE는 거래의 첨단화와 당국의 감독 강화로 차츰 옛날의 명성을 잃고 상징적인 존재로 전락했다.

지난해 ICE와 나스닥 OMX가 NYSE의 인수를 위해 110억 달러를 제안했으나 당국의 반독점 논란 속에 인수 협상이 좌절됐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ICE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에너지와 금융관련 선물 증권 거래소로 등장하게 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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