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AP/KNS뉴스통신] UBS은행이 19일 리보금리 (LIBOR)를 조작한 혐의로 15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 당했다. 이에 스위스 은행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
이번 UBS에 대한 벌금부과로 그동안 미국, 영국과 스위스에서 진행되던 조사가 완료됐으나 UBS는 유사한 사건으로 영국의 바클레이스은행에 부과했던 벌금액의 3배를 징수 당하게 됐다.
또한 HSBC은행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자금세탁과 이란에 대한 금융제재 위반 혐의로 20억 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한 지 1주일 만에 또 다시 글로벌 은행의 불법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퇴가 내려진 것이다.
글로벌 은행의 이런 불법행위에 대한 금융 감독당국의 제재조치는 은행들의 도덕적 해위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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