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서울시가 계획하는 겨울축제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국내-외 관광객들 모두를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시작된다. 

21일 세시명절 동짓날에 펼쳐지는 「동지팥죽 나눔행사」에서는 대표적인 동지풍습인 동지팥죽 시식과 동지부적 찍기, 동지달력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동지달력 만들기, 잡귀를 막는 풍습으로 알려진 동지부적 찍기, 겨울에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전통 연 만들기 등 민속체험행사와 전통방식의 떡메치기를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체험,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동지맞이 풍물놀이 등 전통적이고 다양한 행사도 준비한다.

22일부터 31일까지는 전통과 관련된 다양한 얼음조각을 전시하여 한옥마을의 색다른 겨울풍경을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남산골 얼음꽃 축제」도 열린다.

기와집에 사는 부자네 풍경과 초가에 사는 가난한 선비네 풍경을 비롯하여 크리스마스 트리, 이글루 등 다채로운 얼음조각들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멋진 얼음조각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선보이는 코너도 25일(화)에 마련된다.

서울시는 「동지팥죽 나눔행사」와 「남산골얼음꽃 축제」를 통해 남산골한옥마을이 4계절 내내 시민들을 위한 열린 전통문화공간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와 관리사무소(2266-6923~4)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