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AP/KNS뉴스통신] 베네수엘라 정부는 12월 쿠바에서 4번째 암 수술을 받은 차베스 대통령이 내년 1월10일로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까지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사전 예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이날 굳은 얼굴로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악화 가능성을 사전에 국민들에게 알리면서 “그는 이번 수술 이후 복잡하고 힘든 치료 과정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이 차베스 대통령의 병세에 대해 텔레비전 연설을 하는 동안 주요 정부인사와 군부 지도부가 함께 참석, 베네수엘라의 장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단결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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