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소방서는 화재 취약시기인 봄철을 맞아 아파트 피난행동요령 홍보 및 피난환경 개선을 위해 ‘불 나면 살펴서 대피 동시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사천소방서와 관할 의용소방대가 다중밀집장소인 삼천포중앙시장 및 관내 아파트를 방문해 홍보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722건으로 8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대피과정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기존 대피를 우선시 하는 ‘불 나면 대피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피난요령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사천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피난행동요령 안내 ▲공용 게시판 활용 홍보물 게시 ▲비상방송설비 활용 안내방송 실시 등의 방법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서석기 서장은 “아파트 화재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라며 “아파트 관계인과 입주민께서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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