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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아카데미, 정여울 작가 초청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3월 조찬포럼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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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아카데미, 정여울 작가 초청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3월 조찬포럼 특강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4.03.2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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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돌보는 인문학 공부’ 주제로 일상에 지친 삶, 문학과 예술로 치유하는 시간 가져
- 베스트셀러 오른 저서 바탕으로 예술을 향유하고 문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 제시
GIST아카데미 정여울 작가 초정 조찬포럼 개최 / GIST 제공
GIST아카데미 정여울 작가 초정 조찬포럼 개최 / GIST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3월 26일(화) 오룡관에서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로서 문학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탐구해 온 정여울 작가를 초청해 3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이자 문학평론가인 정여울 작가는 <문학이 필요한 시간>,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끝까지 쓰는 용기>,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저자이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살롱드뮤즈’ 연재를 비롯해 KBS 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과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정 작가는 ‘나를 돌보는 인문학 공부’를 주제로 인문, 역사, 심리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현대인에게 ‘진정한 나’는 무엇인지 돌아보는 질문을 통해 일상에 지친 삶을 문학과 예술로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정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본인의 저서인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을 바탕으로 예술을 향유하고 문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을 제시했다.

“나는 어떤 그림을 좋아할까?”에 대한 질문으로 강연을 연 정 작가는 보는 순간 마음에 스며 늘 곁에 두고 싶은 그림, 이유도 없이 마음에 번지는 그런 그림을 ‘인생 그림’으로 부를 수 있다며, 저마다의 ‘인생 그림’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대신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학은 이야기와 이야기를 통해 수혈받은 사랑과 희망의 언어를 가득 담은 편지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상처를 쓰다듬어 주는 문학이 가진 힘을 강조했다.

정 작가는 위대한 예술 작품은 마음속에 ‘자기만의 독립적인 방’을 만들어 주며,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때와 이 세상이 차갑게 느껴질 때마다 예술 작품이 만들어 준 ‘마음의 치유 공간’을 통해 힘을 얻었던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작가란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문학을 통해 매일매일 편지를 쓰는 이야기꾼”이라며, “답장이 전혀 없는 그 모든 순간에도, 독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언어가 와 닿을 그날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GIST아카데미는 GIST의 비학위과정으로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2010년 개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3․5․6․9․10월 마지막 주 화요일 아카데미 동문 및 지역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하는 ‘GIST아카데미 조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오는 9월 동부권(여수, 순천, 광양) GTMBA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하여 최신 과학기술과 글로벌 경영학 이슈 등을 주제로 순천시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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