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으며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연합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8일 발표한 3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67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낮아진 38.6%(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5.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3%P 높아진 58.4%(매우 잘못함 49.9%, 잘못하는 편 8.5%)였으며 ‘잘 모름’은 0.7%P 감소한 3.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8일 40.8%(부정 평가 56.0%)로 마감한 후 12일 38.4%(2.4%P↓, 부정 평가 59.1%), 13일 37.7%(0.7%P↓, 부정 평가 59.7%), 14일 39.6%(1.9%P↑, 부정 평가 57.7%), 15일 38.7%(0.9%P↓, 부정 평가 57.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동반 하락하면서 양당간 차이는 1.2%P에서 2.9%P로 오차범위 내 소폭 벌어졌다.

민주당은 3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3%P 낮아진 40.8%, 국민의힘은 4.0%P 낮아진 37.9%, 개혁신당 1.1%P 높아진 4.2%, 새로운미래 0.9%P 높아진 2.6%, 자유통일당 2.6%, 녹색정의당은 변동 없는 1.5%, 진보당은 0.1%P 낮아진 1.3%, 새진보연합은 0.2%P 낮아진 0.4%, 무당층은 1.5%P 증가한 6.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3.9%P↓), 서울(6.4%P↓), 대전·세종·충청(3.8%P↓), 부산·울산·경남(2.8%P↓), 여성(4.5%P↓), 30대(8.2%P↓), 20대(4.0%P↓), 40대(2.5%P↓), 50대(2.2%P↓), 60대(2.2%P↓), 진보층(3.4%P↓), 학생(8.5%P↓), 가정주부(4.9%P↓), 자영업(2.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3%P↓)에서 하락했으며 대구·경북(2.6%P↑), 70대 이상(5.7%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7.6%P↓), 인천·경기(5.4%P↓), 부산·울산·경남(3.0%P↓), 남성(5.3%P↓), 여성(2.5%P↓), 20대(11.5%P↓), 70대 이상(7.5%P↓), 50대(4.5%P↓), 30대(3.6%P↓), 보수층(9.7%P↓), 중도층(4.0%P↓), 농림어업(17.4%P↓), 학생(10.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8%P↓), 사무/관리/전문직(4.7%P↓), 무직/은퇴/기타(2.5%P↓)에서 하락했으며 40대(4.5%P↑)에서는 상승했다.

한편, 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1.1%,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 18.0%, 개혁신당 4.9%, 자유통일당 4.2%, 새로운미래 4.0%, 녹색정의당 2.7%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74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404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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