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토요일인 오늘(16일)은 오전(10시)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이 낮은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서해안에 위치한 공항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한편, 대부분 중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대구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강원산지와 경상권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내일(17일)은 바람도 강하게(강원산지는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하겠다.

기온은 오늘까지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1~15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오늘 낮 기온이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오늘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 밤(18~24시)에 전라권과 경남권에 비가 오겠으며 내일 새벽(00~06시)까지 경남남해안, 아침(06~09시)까지 전라권, 오전(09~12시)까지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 밤(18~24시)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 내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경북권내륙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한때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현재(04시) 저기압이 고비 사막과 내몽골 부근에 위치하며 주변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이 저기압이 몽골 동쪽에 위치한 황사 발원지로 점차 이동하면서 오늘 오후에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겠다. 황사가 발원할 경우 내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서울·경기도·강원권·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장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