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태우 예비후보, 5.18 폄훼 논란 관련 두 번째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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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도태우 예비후보, 5.18 폄훼 논란 관련 두 번째 사과문 발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4.03.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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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의 예비후보. [사진=KNS뉴스통신 DB]
도태의 예비후보. [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국민의힘 도태우 예비후보(대구 중·남구)가 13일 최근 5.18 폄훼 논란에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했다.

몇일 전 한동훈 위원장은 최근 도 예비후보와 관련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재평가 해달라고 요구했고, 국민의힘 공관위는 재논의까지 있었다. 하지만 도 후보의 사과문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해 공천 유지로 가닥이 잡혔다. 

도 예비후보는 과거(2019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관련 북한개입설을 주장한 것이 최근 붉어져 이슈가 됐으며, 지난 12일 당내부와 공관위에서도 갑논을박이 이어졌지만 공천 유지로 가닥이 잡혔다. 

도태우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며칠간 혹독한 시련을 거치며 미숙한 생각과 표현을 깊이 반성하고 바로 잡았다. 국민의힘은 정강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명시한 자유민주주의정당이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87년 서울대로 진학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소개하며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대학 1학년생으로 시국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모습을 증언할 수 있는 숱한 사람들이 있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의 흐름과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정당이 특별히 5.18민주화운동 존중 정신을 정강에 반영한 의미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 후보는 “5년 전 개인적 발언이 여러 미숙함으로 물의를 빚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거듭 머리를 숙였다. 

한편, 도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두 차례의 사과문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와 관련하여 사과문을 올렸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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