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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과대학,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노인의학 임상현장실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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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과대학,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노인의학 임상현장실습 진행
  • 우병희 기자
  • 승인 2024.03.10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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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요양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1차 임상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75명이 3개 조로 나눠 3월과 4월, 5월 등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요양병원에서 한의사들의 역할과 현장 실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실습에서 학생들은 ▲감염관리체계 ▲중환자 간호 ▲인공호흡기환자 관리 ▲임종환자 & 기관절개관 관리 ▲상처관리(욕창 등) ▲인공신장실 견학 ▲투석환자 관리 ▲수술 후 재활환자 관리 ▲암환자 관리 ▲치매환자 관리 ▲피부 관리를 중심으로 실습에 참여한다.

또한, ▲한방인증, 한방암 ▲수술 후 재활, 한방내과 ▲한방침구, MPS ▲한방수가에 따른 한방치료 ▲요양병원 환자안전관리 ▲원무상담 및 CRM관리 ▲의료분쟁 대처 ▲의료통계 분석 ▲병원마케팅 등 요양병원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접한다.

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요양병원인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실습을 진행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중증 상태에 계신 환자분들이 많고, 환자들을 요양병원에서 돌보면서 치료하는 것에 많이 놀랐다”며 “미래 한의사로서 어르신 환자분들께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겸임교수로 학생들의 실습을 주관한 김혜윤(한의사) 원장은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지역사회에서 노인의학의 큰 축을 담당하는 병원으로서 예비 한의사들이 양·한방 협진의 진료 현장에서 실습을 통한 경험은 향후 진료에서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은 “1주간의 짧은 현장 실습이었지만, 요양병원 양·한방 협진을 통해 한의사 역할을 이해하고, 어르신 환자들에게 요양병원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한의사로서의 역량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보건 인력 후진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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