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20분 현재 3명 발견(의식없음), 추가 수색 진행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 욕지도 앞 해상에서 9일 오전 20톤 근해연승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 43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A호(20톤, 근해연승, 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용한 모든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전복된 선박 선체타격을 했으나 반응이 없었으며, 구조대원이 전복된 선박 내 진입해 오전 10시 20분 현재 3명을 발견했다.
발견된 승선원 3명(외국인 선원 2명, 내국인 선원 1명 추정)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CPR 및 응급조치 실시중이며 남은 선원 6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동원세력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4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6대가 동원돼 구조대응 중이며 구조세력은 지속적으로 추가 동원중이다.
현재 잠수구조사 15명이 선내를 집중수색하고 있으며, 경비함정도 해상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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