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임실군, 제105주년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
상태바
임실군, 제105주년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4.03.08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 주관, 3.10 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 진행
학생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 오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임실군이 제105주년 3.1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3.10 만세운동 재현을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제105주년 오수 3.10 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가 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회장 김학현) 주관으로 8일 오수면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오수 3.10 만세운동은 민족지사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비령을 받은 오수보통학교 교사 이광수 선생이 주축이 되어 오수지역에서 전개된 학생 독립운동이다.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인근 주민들이 만세운동을 벌였고, 23일에는 대대적인 3.1운동으로 승화되었으며, 이후 오수는 학생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선정된 독립운동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는 설상희 부군수,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남궁세창 임실교육장 등을 비롯한 각계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학생, 독립유공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수 3.1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과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재현행사, 시가행진 등을 진행했다.

역사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공연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독립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설상희 부군수는 “독립 만세운동의 위대한 역사는 항일 독립 투쟁의 정신적 토대가 되고, 우리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이처럼 훌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계승하여 더 자랑스러운 임실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