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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신수도 길고양이 민원해소 집중구조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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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신수도 길고양이 민원해소 집중구조포획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4.03.09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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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지역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섬, 신수도 일원에서 길고양이 집중 구조포획으로 개체 수 조절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신수도는 길고양이 과잉 번식으로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섬 생태계 훼손은 물론 고양이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문제 등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신수도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길고양이를 번식기 시작 전인 3월 중에 집중적으로 구조·포획한 후 중성화(TNR)수술을 시행해 개체 수를 조절할 예정이다.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한 다음 원래 있던 곳에 방사(Return) 하는 것을 말한다.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한쪽 귀 부분에 1㎝를 절단 표식하고 포획했던 장소에 재방사한다.

 단 2kg 미만 고양이나 임신묘, 수유묘는 중성화(TNR)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길고양이 집중 구조포획팀 구성, 50여마리를 구조·포획해 중성화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1차 지원사업을 통해 518마리의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추진하고 있으며, 2차 지원사업은 7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사업 시행 및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상현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신수도 집중 구조·포획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 생활민원을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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