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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임실고추 맞춤형 연구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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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임실고추 맞춤형 연구과제 추진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4.03.06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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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보급 전북특자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026년까지 3년간, 농업 생산성 향상
자동 관수․관비 및 바이오차 활용 연구, 노동력 절감‧생산량 증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임실군이 명품 임실고추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노지 고추 맞춤형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 및 바이오차 활용 기술개발’연구를 2026년까지 3년간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를 통한 관수 노동력을 절감하고 토양수분의 최적 환경을 제공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스(유기물)와 차콜(숯)의 합성어로 탄소감옥이라 불리는 바이오차를 활용하여 농업 분야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토양에 투입 시 유기물 공급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여 작물의 생육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고추 생산량 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 고추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고추육묘지원사업 등에 9억2천여만원을 편성하여 고추 안정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고추 가식 적기에 맞추어 고추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한 고추 우량묘 생산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적정 온도 및 수분 관리 등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도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고추 파종은 정식예정일을 역산하여 실시하고 파종 후 25~30일에 본잎이 1~2매가 전개되었을 때 가식을 한다. 가식 시기가 이르면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고 늦어질 경우 활착이 지연되어 생육이 불균형해지고 병해충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반드시 적기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군은 건실한 고추 육묘를 통한 품질 높은 고추를 생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 위치한 종자파종실을 이용하여 임실군고추생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고추 공동파종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파종량은 약 390만립이며, 파종된 고추는 건실한 육묘를 위해 관내 고추 공동육묘 농가에 배정하여 세심한 육묘 관리를 거친 후 고추 재배 농가에 공급된다.

아울러 내병계 품종인 칼탄조은건 등 40품종을 비교 재배하는 고추품종비교시험포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수확량, 품질, 병 저항성 등의 지표를 활용한 우리 지역의 토양과 기후, 소비자 선호도에 맞는 품종을 선발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우리 지역의 전략작목인 고추품목에 대한 대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농촌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 생산성 향상 재배 기술개발 및 신기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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