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노인문화센터 소속 우쿨렐레 동아리는 8일 오전 11시 용종동 소재 인천길주초등학교 강당 개관식을 겸한 학예회에서 기념공연을 펼쳤다.
우쿨렐레 동아리는 이번 공연에서 you're my sunshine, 꽃밭에서(동요), 그리운 고향 등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귀에 익고 흥겨운 선율을 선사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쿨렐레는 작은 기타 모양의 하와이의 전통 악기다. 우쿨렐레 동아리는 지난 2009년에 창단돼 현재 12명의 회원이 주 2회 정기적인 연습을 겸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요양원 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봉사활동이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 회원인 한 어르신은“우쿨렐레를 통해 잃었던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 앞으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동아리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산노인문화센터와 인천길주초등학교는 지난 4월에 1교 1노인복지시설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길주초등학교 초청으로 이번 공연이 이루어 지게 된 것이다.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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