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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운수종사자 근무 환경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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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운수종사자 근무 환경개선 '앞장'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4.03.0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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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9일 노선 개편으로 노선이 강화된 종점 정비 완료 등
예비군훈련장 종점 주차 공간 확보 현장(사진=청주시)
▲예비군훈련장 종점 주차 공간 확보 현장(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9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 이래 운수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이 대민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방침 아래 운송사업자,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청주시 예비군훈련장 종점 정비, 세종시 조치원 내 종점 확보 및 정비, 버스 운행경로 내 사고위험이 있는 유턴 구역 안전한 회차 공간 확보, 불합리한 승강장 위치 조정 등이 있다.

첫째, 노선 개편으로 노선이 강화된 예비군훈련장 종점을 율량동 유휴부지에 확보했다.

2월 시선 유도봉 설치, 바닥다짐·잡석포설·우수관 설치로 바닥공사를 완료했으며, 3월에는 휴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그간 노상에 버스를 주차해 오던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휴게실 설치로 안락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장거리 운행을 하는 조치원 노선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종점 부지를 확보했다. 그간 502번 등 조치원역을 운행하는 버스들은 운행 종료 후, 혼잡한 조치원역에서 임시 대기를 해 왔다.

시는 세종시와 장기간 논의 끝에 인근 시 유휴 부지를 시내버스 종점으로 사용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2월 주차면 표시 및 바닥 정비를 완료했으며 추가 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 휴게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셋째, 유턴을 해야 하는 구역의 안전한 회차 공간을 확보했다.

우진교통종점을 운행하는 노선 내 유턴 구간이 존재했는데 시 유휴부지를 발굴해 안전하게 방향을 변경할 수 있도록 회차지를 마련하고 바닥 정비를 완료했다.

넷째, 교통사고 및 교통흐름 방해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승강장 위치 등을 조정한다. 

시는 교통방해, 사고위험이 있는 장소에 설치된 승강장을 개선 해달라는 운수업체의 건의에 따라 지난해 12월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파악된 40여 개소의 승강장을 대상으로 위치 조정·통폐합·분리 승강장 설치 운영 등의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운수종사자 근무 환경이 타 도시에 비해 우수해져, 청주시 운수종사자 분들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더 친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운수종사자의 합리적 건의 사항은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운수종사자와 시민 모두 만족하는 버스 노선 체계 개편이라는 목표를 갖고 지난해 12월 9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했다.

생활밀착형 스마트 승강장을 구축하고, 버스 운행 시간을 확대함은 물론, 동남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오송·오창읍 등 신설 노선 구축으로 청주 전역으로 고르게 버스가 운영됨에 따라 시민이 만족하는 버스 개편이라는 성과물이 나왔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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