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일요일인 오늘(3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전부터 차차 벗어나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전국 대부분 권역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아침(06~09시)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오전(09~12시)까지 전라권에, 낮(12~15시)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오후(12~18시)에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져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로 내리겠으며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점차 오르면서 모레(5일)까지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 오후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내일(4일) 오전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장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