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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또는 눈…기온 낮고 바람불어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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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또는 눈…기온 낮고 바람불어 ‘추워’
  • 장민경 기자
  • 승인 2024.03.02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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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토요일인 오늘(2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후(12~18시)부터 내일(3일) 새벽(00~06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오늘 늦은 밤(21~24시)부터 내일 아침(06~09시) 사이 세종.충남권남부내륙과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에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남서부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오후(12~18시)부터 내일 아침(06~09시)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서부에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기압골은 강하지 않으나 대기하층에서 강한 서남서풍이 불면서 지형에 의한 영향이 더해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강수 예상 지역 변동성이 크고 일부 강수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이번 강수 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한 기온변화에 따라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늘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강원중.북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0도 이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5도 이하가 되겠다.

한편, 내일과 모레(4일)는 기온이 오늘보다 2~5도가량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해지겠다.

2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2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오늘 낮 최고기온은 3~8도가 되겠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오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더욱 강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오늘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항공교통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앞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모레 오전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내일(3일) 동해바깥먼바다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또한, 오늘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 오후부터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다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며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부지역은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강원영서는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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