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수요일인 오늘(28일)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내일(29일)까지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겠으며 내일 저기압이 통과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 모레(3월 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산지 -1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또한, 낮 기온도 중부지방 0도 내외, 남부지방 5도 내외로 평년보다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7~13도가 되겠다.

내일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제주도와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경남남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09~12시)에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으로 확대되겠으며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경기남부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오전(09~12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남부에는 0.1mm 미만 빗방울 또는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내륙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고도에 따라 같은 시.군.구 내에서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며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충청권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내일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오후부터 제주도앞바다와 그 밖의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밤부터 그 밖의 서해상, 모레(3월 1일)부터 동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장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