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9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12월 3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 9주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의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역시(0.0%)와 기타지방(0.0%)은 보합세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로 하락지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 중구(-0.4%), 거제(-0.4%), 강서구(-0.3%), 안양 동안구(-0.2%) 순으로 나타났으며 크게 상승한 지역은 대구 중구(0.7%), 공주(0.4%), 대구 달성군(0.4%), 구미(0.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 상승하며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이처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계절적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광역시(0.1%)는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지방(0.1%)에서는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크게 상승한 지역은 대구 중구(0.7%), 성남 분당구(0.5%), 공주(0.5%), 천안 동남구(0.5%), 성산구(0.4%) 순으로 조사되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 중구(-0.7%), 거제(-0.3%), 부산 사상구(-0.2%) 등은 하락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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