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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제42회 정기총회 개최…작년 당기순익 306억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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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제42회 정기총회 개최…작년 당기순익 306억 역대 최고치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2.23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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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영목표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
정기총회 전경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
정기총회 전경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22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42회 총회(정기)를 개최하고 올해 수익성 제고를 위한 투자 확대 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조합은 2024년 경영목표를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으로 삼고 주요 사업계획 추진방향을 ▲수익성 제고를 위한 투자 확대 ▲조직 운영의 효율성·전문성 제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금융 불확실성 대비로 정립했다.

이날 백남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도 업계와 조합원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합은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조합원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백 이사장은 먼저 “자금운용 고도화와 대체투자를 지속하여 영업외수익을 극대화해 어떠한 경제상황에도 조합원을 확대 지원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겠다”면서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상품의 보유공제 전환을 조속히 실시하여 수수료 인하 및 보장 범위 확대로 조합원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의무보험 제도 법제화도 적극 추진하여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이와 함께 “신용에 기반한 거래형태가 확대되는 기업환경에 발맞추어 조합원 친화적인 신용평가 시스템을 올해 안에 재구축하고, 복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조합원 복리를 증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합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은 안건으로 부의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023년도 결산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영업점(강원, 제주, 경남) 신사옥 건립 부지 매입의 건이 심의‧의결됐다.

2023년도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 당기순이익은 30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체투자 확대 등 자금운용 강화를 통한 고수익 창출 전략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결과 영업외수익이 획기적으로 증가하여 달성한 실적이다. 자산총액은 2조 3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33억원(4.14%) 늘었다.

정관 변경안에 따르면 조합은 전기공사공제조합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정관의 비상근이사 수를 기존 15명에서 9명 증원한 24명으로 변경했다. 조합원이사는 8명 증원해 20명, 전문직이사는 1명 증원해 2명이다. 조합은 연내 임시총회를 개최해 비상근이사 추가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강원, 제주, 경남) 신사옥 건립 역시 본궤도에 올랐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바탕으로 부지 매입 등 건립 절차를 본격 추진해 업무공간을 신설하고 조합원 이용편익을 제고할 방침이다.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조합은 전기공사업계를 재정적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초우량 보증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협회는 조합의 오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여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장현우 회장, 한국전력공사 김경훈 배전계획실장, 한국전기신문사 전호철 사장, 전기산업연구원 이형주 이사장, 안전기술원 전연수 이사장,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장덕근 이사장, 엘비라이프 신한운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조합 대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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