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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제59회 정기총회…특정단체 임대 등 '논란' 불거져 향후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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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제59회 정기총회…특정단체 임대 등 '논란' 불거져 향후 결과 주목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2.22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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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단체 중앙회관 임대 등 놓고 한때 ‘고성’… 장현우 회장 공정한 처리 약속
서울 남부회 신사옥 건립 승인 등 안건 원안 의결… 유공자 53명 시상 등 진행
정기총회 전경
정기총회 전경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는 21일 충북 오송 사옥에서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 상정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러나 특정 단체에 대한 사옥 임대를 놓고 대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한때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장현우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국토의 중심 오송에서 새롭게 출발, 전기공사업계 새로운 100년의 문을 활짝 열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2024년에도 협회의 도전과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며 “회원들과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행동하는 협회가 되고 회원이 중심되는 도약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께서도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특히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회원의 목소리를 협회 정책에 반영했으며,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전력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지속 발전을 위한 업역 확대와 전문성 확보 등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서울남부회 사옥 건립계획(안) 승인의 건 등을 상정, 원안대로 승인했다.

서울남부회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3500㎡ 규모로 부지매입과 건축비용 등 총 198억원(추정)을 투입, 오는 5월 건축허가 신청과 6월 실시설계 완료 등을 거쳐 202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정기총회 전경
정기총회 전경

특히, 이날 총회의 마지막 기타 안건처리에서는 모 대의원이 오송 사옥에 입주한 특정 협의회와의 사적인 계약을 해지 등을 요구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으나 장 회장이 향후 공정한 처리를 약속하면서 마무리되기도 했다.

임대 관련 논란은 그러나 그동안 쌓인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향후 처리 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 산하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의 만성적자 대책, 퇴직하지 않은 직원의 선거개입 방지 대책 등을 요구, 장 회장의 해결 노력 의지를 다짐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전기공사업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3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날 총회에 내빈으로는 김명규 충북경제부지사, 한전 이준호 부사장, 김호곤 송변전단장, 전기안전공사 황승의 이사, 전기공사공제조합 백남길 이사장, 전기신문 전호철 사장, 전기산업연구원 이형주 이사장, 전기안전기술원 전연수 이사장, 엘비라이프 신한운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재정 국회 산업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이장섭, 주호영, 김주영, 이인선, 도종환, 이철규 의원 등이 영상 등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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