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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청,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 전수조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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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청,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 전수조사 마무리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2.12.0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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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23일 현재 빈집 23개 구역에 115개 동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부평 지역의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 조사를 통해 지난 11월 말 현재 23개 구역에 총 115개 동인 것을 파악했다.

구는 최근 아동․여성 성범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난 10월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사고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서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지난 11월말까지 부평 지역의 39개 정비사업구역에 대한 빈집 전수 조사를 벌였다.

부평 지역에는 청천2구역 등 35개 주택재개발사업 구역과 산곡구역 등 3개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이 있다.

이들 중 사업시행인가 구역은 15개, 조합설립인가는 12개, 정비구역 지정 6개, 추진위 구성 6개 등이다.

이들 정비구역에 대한 조사 결과, 빈집은 청천2구역에 13개 동, 산곡2-1구역에 12개 동, 부평2구역․부평6구역․십정2구역에 각 10개 동 등 총 23개 구역에 115개 동이 있었다. 정비사업 구역 중 16개 구역에는 빈집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빈집 전수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달 중으로 빈집 관리대장을 전산화하고, 이를 경찰과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빈집 현장 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이나 추진위원회 등과 구청,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유지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은 관리처분 이전까지는 시설물에 대한 관리책임이 건축주에게 있지만 대부분의 건축주가 책임의식 없이 안전조치를 이행치 않거나 고의로 방치하고 있다”면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유관기관, 사업시행자 등과 상호 보완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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