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사흘 연속 상승했고 코스닥은 사흘만에 상승했다.
7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3.86포인트 상승한 1953.48에 출발해 꾸준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일 대비 7.83포인트(0.40%) 상승한 1957.45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 18일 이후 36거래일 만의 1950선 탈환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046억 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8억 원어치와 104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매물의 대부분을 소화해 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1181억 원)과 비차익(+725억 원) 모두 사자 우위를 보이며 1905억 원의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79% 상승 마감했고 2위인 현대차는 1.53%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리 좋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일 대비 2.00포인트 상승한 490.03에 출발해 장중 493.45로 500선 탈환을 시도하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중 481.15까지 밀렸다. 결국 막판 혼전 끝에 전일 대비 1.19포인트(0.24%) 상승한 489.22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 원어치와 206억 원어치를 내다판 가운데 외국인이 195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지탱해 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48억 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50% 상승한 것을 비롯해 2위인 CJ오쇼핑은 1.42%, 3위 파라다이스 2.08% 등의 상승을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가 올랐다.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니케이 지수는 0.19% 하락하고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60%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원 하락한 1달러당 1081원을 기록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