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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의료대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 마부파업은 그들의 착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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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의료대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 마부파업은 그들의 착각이었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24.0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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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미래교육자

의료대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의사가 없다면 환자가 없다고 한다. 이것은 엄청난 기득권의 착각이다. 환자가 존재하지 않는데 의사가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 그들에게 질문하고 싶다. 의사가 있기에 환자가 있다는 착각이 의료대란의 하나의 원인이다.

환자보다 의사를 먼저 생각하는 망각, 착각이 파업을 만드는 원인이고 병인이다. 의사가 진단을 잘못하면 엄청난 사고가 발생한다. 오른발을 수술해야 하는데 멀쩡한 왼발을 잘라내는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는 경우가 있다. 잘못된 의사의 판단이 만든 비참한 결과다. 명의 진단을 받기 위해 수많은 환자들이 목숨을 걸고 있다.

오늘날 의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의사의 역할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류사회의 생명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의사진의 봉사활동으로 지구촌의 건강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천사와도 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 어쩌면 하늘이 내려주는 책임이고 가치있는 인생의 길이라 생각한다.

자본주의는 분야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가 발생하고 있다. 업종별, 분야별 전문성은 많은 경험에서 축적된 귀중한 자산이고 경쟁력을 창출시킨다. 따라서 기득권이란 중요하다.

문제는 기득권이 그들을 정체시키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기득권으로 인하여 발전하지 못하고 변화에 대비하기를 거부하여 변화하지 못함으로 도태된다는 것이 역사적 사건들이었다.

1차 산업혁명을 만든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운송수단이고 교통수단이었던 마부들의 일자리가 위태롭다고 판단하여 영국에서 최초의 마부파업이 유럽을 강타했다. 결국은 증기기관이 이끌어가는 변화에 굴복하고 오히려 그들이 증기기관의 기관사로 취업하는 시대적 변화가 되었다.

시대는 변한다. 진보하는 사회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기득권은 물과 같다.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분야별 기득권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힘이지만 변하지 않으면 기득권은 썩는 물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이 만든 빅데이터는 치료하는 인공지능로봇(watson,Kaspar등)을 만들었다.

의사의 전문성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차원에서 새로운 생명을 주는 역할을 해 왔다.

유능한 의사라는 것은 수많은 경험에 의하여 남보다 정확하게 병명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병원은 첨단 기기에 의하여 불치병도 치료하고 있다. 첨단기기를 발명한 사람들은 의사가 아니다. 그럼에도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가 개발되었고 병원을 평가하는 의료시설의 기준이 되었다.

지구촌의 수많은 인종이 다양한 병으로 치료받고 치료과정에서 습득된 수백만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데이터(watson)가 오늘날 명의들의 치료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수십년의 치료경험과 능력이 지구촌의 수백, 수천, 수억명의 진료데이터를 바탕으로 명의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시대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명의로 명성을 얻기 어려운 시대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의료진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치료하는 인공지능로봇의 진화

오늘날 왓슨(Watson)은 모든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의사들의 판단자료가 되어 있다. 인공지능 로봇에 입력된 데이터와 다양한 경험 사례를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환자 상태를 검진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로봇이 개발되어 의료진을 대체하고 있다.

단순한 인공지능 로봇이 아니다. 진지하게 환자와 질문하며 대화를 나누며 통진한다. 환자의 상처와 환부를 카메라로 관찰분석하고 수백만건의 정보와 비교하여 병명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처방하는 인공지능 치료로봇이다. 의사가 진단한 결과와 인공지능로봇이 검진한 결과를 비교하여 환자의 병명을 결정하고 수술 부위와 방법을 결정한다. 주치의는 환자 상태를 인공지능과 협의하여 처방전을 내리고 있다.

종합병원 진단 시간은 몇분에 불과하다. 무엇 때문인가? 의사의 부족이다.

환자는 명의의 진단을 원한다. 종합병원이라는 대학병원의 의료진의 우수성은 모든 환자가 가고 싶고 받고 싶어 한다. 늘어나는 환자에 비례하여 의료진은 부족하다. 환자를 치료할 의사가 부족하다면 의사를 더 많이 양성해야만 한다. 의사는 단순하게 일시적으로 양성할 수 없다. 일정기간 많은 경험을 축적시켜야 한다. 따라서 의사지망 학생을 확산시키는 것은 국가적 숙명이다. 그럼에도 기득권을 주장하고 그들의 성역을 철옹성으로 만드는 것은 착각이고 망상이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마부 파업과 같이 의료 파업은 시대변화를 파악하지 못하는 기득권의 파멸이다. 의과 증원이 의사 증가 숫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의사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의대 졸업생으로 끝난다. 의대생 증원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기득권 보호를 위한 것으로 요즈음 말하는 ‘000 피아’처럼 ‘의피아’가 될 수 있다. 이것은 한국병이다. 의사들은 한국병을 치료해야 하는 분들이다. 그들이 한국병을 만드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지방이나 시골에는 의사가 없다.

의사 증원은 받드시 필요하다. 모든 의료진도 동의하면서 기득권의 이익과 권리,수익을 보장받기 위해 증원을 반대한다. 학생증원이 의료진의 부실로 이어지는 주장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잘못된 논리다. 의사 자격증은 엄격한 과정에 의하여 부여된다. 일정기간이 지나 받는 졸업장이 아니다.

철처한 검증으로 의사자격을 평가하면 된다.

의사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6년의 교육을 받고도 일정한 기준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자격을 받지 못한다. 학생증원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기득권 보호와 안정된 수익만을 추구하는 인식을 줄 수 있다. 많은 학생을 교육하여 우수한 의료진을 만드는 것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의료사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한국병이다. 무조건 반대하고 비판하는 잘못된 교육이 부패하는 사회를 만든다. 반대를 위한 반대에서 긍정적 비교를 통한 가능성과 발전성을 찾아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의료진 부족으로 과잉환자로 인한 피로감이 축적된다면서 왜, 의료진을 증가시키는 정책을 반대하는지 솔직하게 생각해야 할 때다.

영국 마부들의 기득권으로 인한 마부파업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영국처럼 환자들의 고통을 만드는 의사들의 착각이나 망상은 버려야 한다. 15년 뒤 의료시장은 인공지능치료로봇과 함께 공존하는 시대가 온다. 변화되는 의료시장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로봇에게는 인성이 없다. 인성은 의사자격의 기본이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나눔과 배려, 봉사와 희생의 인성적 지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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