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KNS뉴스통신] 팀 쿡 애플 CEO가 내년부터 기존의 중국내 맥 컴퓨터 제조 설비 일부를 미국으로 옮겨 국내에서도 제조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이번 애플 최고경영자의 발표는 애플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는 미국인들에 대한 홍보의 일환인 동시에 중국 내 인건비 인상으로 제조업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쿡 애플 CEO는 6일 아침 미 NBC의 투데이쇼에서 맥 컴퓨터의 국내 제조에 대해 언급하고 홈페이지에 이 발표를 올렸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와의 별도의 인터뷰에서 쿡은 애플이 맥 제조 라인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데 2013년에 1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대해 쿡 CEO는 “이번 이전으로 애플이 모든 일을 자체적으로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애플은 미국인과 함께 일하고 미국에 우리 회사의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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