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AP/KNS뉴스통신] 미국의 한 농부가 어린 소녀를 성노예로 삼고 마약과 고문으로 감금한 사건이 발생했다.
캔자스스타지는 6일 한 소녀를 남편이 성 노예로 삼은데 공모했다고 자백한 이 사건에 연루된 배글리(47) 여인을 기소하고 불구속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미주리 주의 레바논에서 한 소녀(16)를 자신들과 함께 생활하자고 꾀어 마약과 고문으로 감금하다 2009년 2월 병원에 입원시킨 사건에 대해, 이들을 성매매 외에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하고 내년 2월에 열릴 재판에 회부했다.
배글리 부부는 자신들의 성행위는 상호동의로 이뤄졌고 성생활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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