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씨름단 김보경,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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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씨름단 김보경,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4.02.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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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문경시는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문경시청씨름단 김보경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특례시청)을 상대로 3-1로 누르며 개인 통산 8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이날 김보경은 16강전부터 현역 최다 한라장사(14회)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눌렀으며 8강에서는 박동환(부산갈매기씨름단)을 2-0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우승 후보 김무호(울주군청씨름단)를 상대로 2-1 승리를 가져오며 결승에 진출했다.

기세를 몰아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뿌려치기로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에서는 남원택이 어깨걸어치기로 만회했지만 이어 김보경의 덧걸이와 왼배지기로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작년 12월 전국 최고의 시설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을 준공하고 동계 훈련을 이어온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올해 첫 대회이자 명절 최고의 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문경시청씨름단 김보경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전국의 씨름팬들에게 씨름의 매력과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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