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2024년 투자유치 목표 1조 5천억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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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자청, 2024년 투자유치 목표 1조 5천억 설정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4.02.06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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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24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3대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24년도 국내외 투자유치 목표액을 1조 5천억원으로 설정했다.

2023년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총 1조 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주요 투자유치 사례로는 수성알파시티에 SK그룹 등 3개사의 9150억, 테크노폴리스의 베어로보틱스 680억(외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티센바이오팜 등 3개사의 520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로젠 1260억 투자 등이 있다.

대경경자청은 2024년에도 강력한 인프라와 유리한 정책환경을 활용 국내외 투자자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의 투자유치 기본방향은 △3대 핵심전략산업을 축으로 △수도권 등 역외기업과 유턴기업 중점 유치, 그리고 대규모 산업전시회 연계, 코트라 등 투자전문기관 연계, 국내외 타깃기업 초청, 벤처캐피탈 연계 등 △전략적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3대 핵심전략산업’은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산업분야이며, ‘ICT·로봇산업’의 투자유치 전략은 대구경북의 ICT·로봇산업 정책과 연계하는 것으로 ‘디지털 혁신거점화’의 수성알파시티, ‘로봇테스트필드’의 테폴 지구가 중심이다.

‘의료·바이오산업’은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R&D 인프라 및 앵커기업을 기반으로 타깃기업을 중점발굴할 계획으로 최근 첨복단지 내 제조생산 시설 입주 가능 및 양도가격 무기한 제한 규제가 해소되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산업’은 대구지역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경북지역은 포항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포항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산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 등 특화단지와 특구의 강점을 활용해 모빌리티기업을 유치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구별 지역의 R&D기관 및 앵커기업 등 자체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끌어올리는 한편, 대외적으로 ‘자국우선주의’, ‘프렌드쇼어링’ 등 동맹 및 자국 중심으로의 공급망 재편과 대내적으로 정부 현금지원 및 법인세 인센티브 강화에 발맞춰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의 해외기업을 국내복귀기업으로 유치해 글로벌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경경자청은 국내복귀기업 대상 투자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등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산자부 주관 2023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최우수(S)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R&D 국비 삭감에 따라 자체 혁신생태계 조성을 강화한다. ESG 경영컨설팅 지원 등 입주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기업상담실 등 입주기업과 현장소통도 강화한다. 또한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 운영, 뉴스레터 발송, 매거진 발간 등을 통해 투자환경 및 기반을 개선한다.

이외에도 투자유치 외부 전문가, 규제혁신협의회, 투자유치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탄탄한 투자유치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홍보분야는 매체 다원화 및 타깃 투자지구 홍보 확대, 직관·단순·핵심의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가독성을 제고하고 대구경북의 투자매력을 적극 홍보해 투자실적 제고를 지원한다.

김병삼 청장은 “2023년에는 도전적인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2024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투자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경경자청은 ‘2024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5일 2024년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청장, 본부장 및 투자유치 전문가(PM)들이 다 같이 머리를 맞대 ‘투자유치 추진방향 및 세부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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