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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만드는 것 최우선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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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만드는 것 최우선으로 추진”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4.02.06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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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 아홉번째 민생토론회 신우초등학교서 열어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부모님들 짐 덜어 주겠다”
“지역사회와 협력 양질 교육 제공되도록 지원”… 늘봄학교 효과적 추진 위한 열띤 논의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 아홉번째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 아홉번째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약속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 돌봄의 어려움에 대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늘봄학교를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2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부터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의 짐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 아홉번째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 아홉번째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퍼블릭 케어‘, 즉 ’국가돌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학교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459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크게 만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늘봄학교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협력해 늘봄학교에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과 경험을 나눠주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늘봄학교가 알차게 확대될 수 있도록 오늘 좋은 의견을 많이 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 아홉번째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 아홉번째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늘봄학교의 필요성·개념·지향점과 올해 늘봄학교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의 관련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일하면서 아이 넷을 키우는 학부모, 농촌 소재 학교 학부모, 쌍둥이 학부모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부모와 교사 등이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가 돌봄체계 확대’와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 ‘돌봄 지원·협력 시스템’ 등을 주제로 늘봄학교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또 효과적 정책추진을 위한 과제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부모, 교사, 교장, 늘봄업무전담인력, 민간전문가,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여·개발 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토론회 참석에 앞서 신우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인 방송댄스, 주산암산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아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학 중에도 늘봄학교를 통해 댄스를 배우고 암산도 익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보며 늘봄학교의 효과와 확대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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