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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실거래정보, 더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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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실거래정보, 더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된다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4.02.06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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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부터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으로 전환 운영…아파트 동 정보 등 부동산실거래 정보 5종 추가 공개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13일부터 아파트 층별 실거래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정보의 관리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온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은 부동산 매매신고, 실거래가 공개 등에 활용되어 왔으나,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 기능개선 한계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20년부터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운영을 통해 개인정보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전국 229개 지자체에 분산되어 있던 서버와 개인정보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접근권한 관리, 접속이력 점검 등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한층 강화했다. 

또 실거래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자체 정보를 취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거래당사자 등 신고의무자는 거래신고 내역을 전국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투명한 거래질서와 프롭테크 등 新산업 지원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범위 내에서 실거래가 정보도 확대 공개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정확한 거래시세 제공을 위해 기존 아파트 ‘층’ 정보와 함께 ‘동’ 정보도 공개한다. 다만,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거래 후 등기 완료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현재 아파트만 공개 중인 등기정보를 연립·다세대로 확대하고, 상가·창고 등 비주거용 집합건물 지번정보와 토지임대 여부, 거래가격 등 토지임대부 아파트 시세정보도 신규로 공개한다.

한편, 국토부는 데이터 이관, 사전 테스트 등 시스템 전환작업을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설 연휴기간 중 현행 시스템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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