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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입춘', 저기압 영향 오후 전남부터 비…내일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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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입춘', 저기압 영향 오후 전남부터 비…내일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
  • 장민경 기자
  • 승인 2024.02.04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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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춘'이자 일요일인 오늘(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전남에 비가 시작돼 늦은 밤(21~24시)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충청남부, 경남으로 확대되겠으며 내일(5일)부터 모레(6일) 새벽(00~0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모레(6일) 아침(06~09시)까지 제주도(내일(5일) 밤부터 제주도산지 눈)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늦은 오후에 전남, 늦은 밤부터 충청남부와 그 밖의 전라권, 경남에 비가 시작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내일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남부동해안과 부산.울산에는 오늘 오후(12~18시)까지 가끔 비가 오겠으며 경북중남부내륙과 경남내륙에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미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내일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습한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에 대비해야 하겠다.

4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4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기온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높겠으나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3~7도가량 떨어지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으면서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12도가 되겠다.

오늘 밤부터 제주도, 내일 새벽부터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내일은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에는 모레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내일 제주도남쪽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또한, 오늘부터 그 밖의 제주도앞바다와 서해남부남쪽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내일은 서해남부북쪽먼바다와 그 밖의 동해상에서도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여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아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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