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KNS뉴스통신] 시티그룹이 5일 총 직원의 4%에 해당하는 1만 1000명의 감축안을 발표했다.
새로 최고 경영자로 영입한 마이클 코바트가 추진하는 이번 시티그룹의 감원의 대상은 대부분 해외의 소비자 금융부문에서 근무하는 6200명의 직원이다.
시티는 파키스탄, 파라과이, 루마니아, 터키, 우루과이의 소비자 금융부문을 매각하거나 축소하고 소비금융 성장 가능성이 큰 전 세계 150개 시티지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미국 제3위 시티그룹은 미국 내 직원감축 수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주로 기업 금융 부서에서 약 1900명을 감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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