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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의원, 서울 광진(을)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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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의원, 서울 광진(을)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
  • 조현철 기자
  • 승인 2024.01.3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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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의원은 30일 광진구 주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는 진짜일꾼과 일꾼호소인의 한판 대결’이라며 ‘36년 민주당 일당독주를 끊어내고 새로운 광진의 미래를 열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진(을) 선거구는 민주화 이후 치러진 역대 총선에서 보수정당 계열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하며 보수의 무덤으로, 4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현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주당 고민정 의원에게 2.6%p차로 아깝게 패한 바 있다.

오 전 의원은 ‘광진구는 1994년까지 성동구와 한 몸이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광진구와 성동구의 격차는 길 하나 차이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표만 받아가고 지역은 나몰라라’하는 ‘정쟁몰두 낡은정치를 끝장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30년, 뻥공약을 남발하며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악용한 역대 광진(을) 국회의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진짜일꾼 오신환의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구의자양 재정비사업에 관심을 갖고 주민들과 소통한 결과, 자양4동이 신통기획 사업대상지로 선정되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정상화하는 성과를 내며 광진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광진을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면서 ‘대통령, 서울시장, 광진구청장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바꿔서 모처럼 맞이한 광진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한강의 정취를 함께 누리는 아름다운 수변도시, 초고층 신속재개발 명품 주거도시,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서울대표 교육도시’로 광진을 탈바꿈 시키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4월 총선, 광진의 선택은 정쟁몰두 일꾼호소인이 아니라, 진짜일꾼 오신환’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또 다른 ‘보수의 무덤’ 서울 관악(을) 재보선에서 27년만에 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국회에 입성했다. 관악(을)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의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되어, 대외협력 업무를 전담하며 중앙정부‧국회‧시민사회와 가교역할을 했다.

평소 ‘오 브라더스’라 불릴 정도로 각별한 사이인 오세훈 시장의 추천으로 광진(을) 출마를 결심한 오신환 전 의원이 관악(을)에 이어 광진(을)에서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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