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큰 변동없이 30%대 중후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보합세를 보이면서 양당간 격차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월 22일부터 26일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9일 발표한 1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90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낮아진 36.2%(매우 잘함 17.8%, 잘하는 편 18.4%)를 기록, 3주 만에 소폭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을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2%P 높아진 60.0%(매우 잘못함 51.5%, 잘못하는 편 8.6%)였으며 ‘잘 모름’은 0.2%P 증가한 3.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1월 19일 36.1%(부정 평가 61.5%)로 마감한 후 23일 36.9%(0.8%P↑, 부정 평가 59.8%), 24일 36.7%(0.2%P↓, 부정 평가 60.0%), 25일 35.2%(1.5%P↓, 부정 평가 60.6%), 26일 35.9%(0.7%P↑, 부정 평가 60.0%)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 주 대비 민주당은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보합세를 보이면서 양당간 차이는 8.5%P에서 8.3%P로 거의 변동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지난해 12월 4주차(11.2%)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0.2%P 낮아진 44.9%, 국민의힘은 변동 없는 36.6%, 정의당은 0.7%P 높아진 2.4%, 진보당은 1.7%P 높아진 2.4%였다. 무당층은 1.9%P 낮아진 6.3%로 12월 4주차(11.2%) 이후 5주 연속 감소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8.3%P↓), 대구·경북(7.4%P↓), 부산·울산·경남(3.0%P↓), 여성(2.4%P↓), 40대(8.2%P↓), 60대(3.5%P↓), 중도층(2.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3%P↓), 학생(5.9%P↓), 자영업(5.4%P↓), 가정주부(4.8%P↓)에서 하락했으며 인천·경기(3.0%P↑), 광주·전라(5.3%P↑), 50대(2.6%P↑), 30대(6.7%P↑), 보수층(3.2%P↑), 농림어업(3.2%P↑), 사무/관리/전문직(6.1%P↑), 무직/은퇴/기타(6.3%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7.6%P↑), 부산·울산·경남(3.3%P↑), 20대(3.5%P↑), 70대 이상(3.2%P↑), 40대(3.1%P↑), 가정주부(4.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3%P↑), 농림어업(4.0%P↑)에서 상승했으며 서울(3.0%P↓), 30대(10.8%P↓), 중도층(2.3%P↓), 사무/관리/전문직(5.4%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 51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3.3%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972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3.4%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