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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월부터 전국 ‘전주 무단설치 통신선 일제정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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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월부터 전국 ‘전주 무단설치 통신선 일제정비’ 나선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1.29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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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만㎞ 2027년까지 완전 정비 예정
통신선 시설기준 위반유형 [자료=한전]
통신선 시설기준 위반유형 [자료=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월부터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일제정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이 시설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에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통신사에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

한전은 최근 시정 조치율이 2019년 84%에서 2023년 63%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어 안정적인 전기사용을 위해 한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번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의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만㎞를 2027년까지 완전 정비할 예정이며 특히,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시설기준보다 낮거나 6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개소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약 1017만개의 한전 전주 중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는 411만개이며, 그 중 약 10%에 해당하는 38만개에 무단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통해 전주 안전도와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통신선을 무단 설치하거나 시설기준을 위반했음에도 조치하지 않는 통신사에 대해서는 법적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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