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아칸(멕시코)=AP/KNS뉴스통신] 멕시코 연방 검찰은 태평양 연안의 시날로아 주에서 멕시코 미인 대회 퀸이 마약 밀매단과 함께 여행하다가 군인과 총격전에 휘말려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그녀 자신도 군인들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올해 2월 열린 미인선발대회에서 “2012 미스 시날로아”에 뽑힌 마리아 수산나 플로레스 가메즈 양이 아마 인간 방패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그녀 시신 옆에 자동 소총 1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4일 그녀가 군인들과의 교전에서 총을 발사했는지 조사 중이나, 그녀의 양손에서 화약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해 그녀도 총격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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