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이수진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올해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 중원구 출마 선언을 밝혔다. 현재 성남 중원구 현역 국회의원은 윤영찬 의원(비이재명계)이다.

이 이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은 이재명 대표의 심장이자 차기 대선 승리의 발판”이라며 “이 성남을 지키는 것은 민주당을 지키는 것이며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성남시 중원구의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 이재명 대표의 심장을 뺏길 수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호소드린다"며 "성남시 중원구의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정신을 오롯이 가지고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단언하며, "진짜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저 이수진의 손을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성남시 중원구에 연고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과 최고위원 역임 때 성남 중원구의 (노동조합 회의 등에) 1년에 4~5번 이상 참석했다"고 했다. 이어 "가서 스킨십도 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국회의원 이수진, 성남중원구 출마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이수진입니다.

저는 오늘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성남시중원구 출마를 선언합니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성남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성남은 이재명 대표의 심장이자, 차기 대선 승리의 발판입니다.

이 성남을 지키는 것은 민주당을 지키는 것이며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것입니다.

 소년공도 대통령을 꿈꿀 수 있는 나라,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이재명 대표가 꿈꿨던, 그 나라의 시작이 바로 성남입니다.

 성남의 자존심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입니다.

그 희망을 지키겠습니다.

 저 이수진,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을 수 있는 나라를 꿈꿉니다.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아플 때 기댈 수 있는 나라를 꿈꿉니다.

이제 그 꿈을 성남중원구 주민들과 함께 꾸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성남중원구 주민 여러분. 저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많이 놀라실 줄로 압니다.

미리 찾아뵙고 직접 이해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하고 용서해 주시길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성남중원구 주민 여러분!

지금 성남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시정을 지우기에 급급합니다.

성남 주민을 위한 핵심 사업은 표류하고 있습니다.

 저 이수진 성남중원구 주민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성남 중원구 주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찾고, 늦은 만큼 더 깊게 살펴 해답을 찾겠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검증된 실력으로, 중원구의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남중원구 당원여러분.  성남중원구의 상황이 너무도 긴박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심장을 뺏길 수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호소 드립니다.

성남중원구의 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는 후보여야 합니다.

성남중원구의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정신을 오롯이 가지고 있는 후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성남중원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후보는 민주당의 기본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민주당에 배신과 분열의 상처를 주면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하겠다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진짜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저 이수진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과 이재명의 꿈을 지키겠습니다.

이재명과 함께! 이수진은 합니다. 고맙습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