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동훈 기자] 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판다 푸바오의 세 번째 이야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 신간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가 예약판매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쇼펜하우어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2위에 자리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저자의 회고를 그린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지난주와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2023년 베스트셀러 1위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4위를 기록했고, 실전투자대회 1위 수상자 홍인기 저자의 주식 단기매매 투자 노하우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이 단숨에 5위로 진입했다.

새해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한 신간들이 속속 출간되는 한편, 유튜브 등을 통해 기존 도서들도 재조명받은 한 주였다.

먼저 경제 경영 분야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이 전주 종합 14위에서 금주 5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부자티비', 'TV러셀' 등 인기 유튜브 채널에 홍인기 저자가 직접 출연하며 저자의 책도 함께 주목받는 흐름이다. 누적 수익 300억 원을 인증하며 화제를 모은 '개미의 전설' 유목민 저자의 신작 <유목민의 투자의 정석>은 출간 즉시 종합 16위에 올랐다. 저자가 주식의 기초부터 매매 노하우, 시장에 대한 통찰까지 모두 쏟아부은, 대한민국 모든 개미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투자 가이드서다.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출간 두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더 마인드>가 종합 12위로 다시금 20위권에 진입했다. 저자의 코멘트와 밑줄 등 생생한 메시지를 더해 10만 부 기념 한정판 코멘터리 북으로 새롭게 출간되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밖에 소설/시/희곡 분야에서 2022 부커상 최종후보이자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작인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종합 17위를 달성했고, 어린이 분야에서는 주요 핵심 기사를 골라 아이들의 눈높이로 재구성한 초등 학습서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이 19위를 기록했다.

eBook 분야에서는 eBook 리더기 '크레마' 시리즈의 최신 모델 '크레마 모티프' 화이트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주의 북이슈]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가 지난 15일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금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및 에세이 분야 1위에 올랐다. 푸바오의 구체적인 중국 반환 시점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예고되며 더욱 큰 관심이 몰리는 추세다.

기존 푸바오 도서들과 동일하게 20대에서 40대 독자들의 전폭적 호응이 이어졌다. 구매자 중 30대가 4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40대(32.5%), 20대(12.9%)가 뒤를 이었다.

전작들도 역주행하며 '푸바오 열풍'이 다시 불어닥쳤다.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의 예약판매 시작일인 15일을 기점으로 전일 대비 <아기 판다 푸바오>는 9.3배(833.3%),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8배(700.0%),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는 10.2배(920.0%) 판매 급증했다.

한편,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는 이별을 앞둔 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낸 마지막 1년의 추억을 담은 포토 에세이다. 푸바오는 물론 사랑스러운 바오 가족의 일상과 함께 강철원 사육사의 따스한 작별 인사까지 담겨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동훈 기자 knsnew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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