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오는 12월 07일(금) 부산 구포시장 나루카페 일대에서 ‘제2회 다문화 가정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는 구포시장 인근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여 이루어지며, 우리 사회 내 소외되어 있는 다문화 가정에 한국 고유의 김장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구포시장 상인들은 다문화 가정에게 정보교류와 상생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담근 김치의 일부는 현장에서 게릴라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장터축제 경매 이벤트 수익금과 함께 구포시장의 이름으로 다문화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모든 식자재는 구포시장 내에서 판매되는 신선한 농산물로만 이루어지며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재래시장에 활기를 보탤 예정이다.
최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김장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의 비용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5만원 이상 절약된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재료를 준비하는 야채길 상우회 정현태 회장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하고 대형마트에 의해 점점 설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김장 재료 구매에 많은 지역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다문화 가정 사랑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문화 가정과 정을 나누는 구포시장 만의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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